칠레의 Fundación Voces Católicas가 팟캐스트 『Enfoque Trascendente』의 한 회를 José Manuel Almuzara에게 할애해 「Gaudí, el arquitecto y el creyente(Gaudí, 건축가이자 신앙인)」라는 제목으로 공개했다. 약 45분에 이르는 이 대담은 Sagrada Família를 설계한 건축가의 삶과 작품에 흐르는 종교적 차원을 짚으며, Spotify와 YouTube에서 볼 수 있다.
Santiago de Chile에 자리한 Fundación Voces Católicas는 2026년 7월 팟캐스트 『Enfoque Trascendente』의 한 회를 José Manuel Almuzara에게 할애했다. 「José Manuel Almuzara | Gaudí, el arquitecto y el creyente」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방송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Spotify와 YouTube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대담은 약 45분 동안 이어지며, 카탈루냐 건축가의 영적 생애를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시간이 주어졌다.
『Enfoque Trascendente』는 이 칠레 재단이 각계의 초청 인사와 함께 오늘의 큰 주제들을 시사·문화·신앙을 아울러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의 중심 줄기는 Sagrada Família를 설계한 이의 삶과 작품에 담긴 종교적 차원이다. 건축가이자 Asociación pro Beatificación de Antoni Gaudí의 회장인 Almuzara는 1992년부터 Gaudí의 가톨릭 신앙을 연구하고 알리는 일에 힘써 왔다. '건축가이자 신앙인'이라는 제목 자체가 그 시선의 핵심을 가리킨다. Gaudí에게 직업과 신앙은 떼어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방송은 1926년 6월 10일 Barcelona에서 세상을 떠난 Gaudí의 선종 100주년이 되는 해의 한복판에, 그리고 레오 14세 교황이 Sagrada Família 대성당에서 주례한 기념 미사가 열린 지 몇 주 만에 나왔다. Almuzara는 같은 해에 『Gaudí, el arquitecto del alma』(Roca Editorial)를 펴내며 신앙의 열쇠로 건축가의 생애를 따라갔다. 이번 칠레와의 대담은 2026년 한 해 동안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의 여러 매체로 이어져 온 증언의 자리에 무대 하나를 더한 셈이다.
칠레에서의 확산은 시복 추진에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Antoni Gaudí는 영웅적 덕성이 인정된 뒤 2025년 4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가경자로 선포되었고, 다음 단계는 그의 전구로 이루어진 기적이 인정되는지에 달려 있다. 건축가를 신앙인으로 새로 알게 되는 청중이 늘어날수록 그에게 기도를 의탁하는 이들의 범위도 넓어지며, 그러한 사건은 대개 이 길을 통해 일어나고 기록된다.
Fundación Voces Católicas는 국제 네트워크 Catholics Voices의 일원으로, 칠레 사회에서 가톨릭 신앙에 이성적이고 공적인 자리를 마련하는 일을 해 왔다. 그런 성격의 프로그램이 한 회 전체를 Gaudí에게 할애했다는 사실은, 이 건축가가 작품이 불러일으키는 예술적·관광적 관심을 넘어 그 자체로 복음을 전하는 근거가 되었음을 확인해 준다. Almuzara에게 30년이 넘는 노력의 궁극적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Sagrada Família가 그 설계자가 바랐던 바, 곧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세운 속죄 성전으로 읽히는 것이다. 이 회차는 Spotify와 YouTube에서 계속 볼 수 있다.
